2026년 4월 27일 (월).
'남도 답사 1번지' 전라남도 강진을 당일로 여행을 갔다 왔다.
오전 7시 대전을 출발하여 호남고속도로와 새로 개장된 장수-전주 구간을 걸쳐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강진에 도착했다. 며칠 전 일기예보에 의하면 구름이 끼고 비 올 확률이 40%라 조금은 걱정을 하였는데 오늘 날씨는 여행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를 우리에게 선사하였다. 한낮의 햇볕은 더웠지만 그래도 간간히 바람이 불어 더위를 식혀주었다.
첫 번째 방문지는 '사의재'이다.

사의재(四宜齋)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1801년 전남 강진으로 유배되었을 때 처음으로 머물렀던 집입니다.
'네 가지(四)를 마땅히(宜) 해야 하는 방(齋)'이라는 뜻으로, 유배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스스로를 다잡고자 했던 다산의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 생각: 담백하고 맑게
- 용모: 엄숙하고 단정하게
- 말씨: 과묵하고 적게
- 행동: 중후하고 무겁게

사의재 건물 앞에 다산 정약용의 유배를 도와주었던 주모의 동상이 있어 이곳에서 사진을 사진을 찍어 본다.

사의재 옆에는 동문샘이 있어 기록으로 남겨본다.


사의재 앞 다산 정약용의 동상에서 다 함께 추억을 쌓아 본다.

사의재 관람을 하고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미향식당'으로 갔다. 미향식당은 백반집으로 점심을 먹기에 좋은 식당인 것 같다. 반찬도 깔끔하고 맛있었다. 배가 고파서 바로 먹었더니 음식 사진을 찍지 못하였다. 다음 여행에 오게 되면 사진을 찍기로 하고 건물 사진만 찍어 본다. 아~~ 그리고 주인 아주머니의 인심도 좋았다.

점심 식사를 맛있게 먹고 다음 코스인 백련사로 향했다. 백련사에서는 다산초당까지 오솔길이 있어 더운 여름 날씨에도 나무로 숲길을 이루고 있어 시원하게 산책을 하면 갔다 올 수 있는 구간이다. 그 옛날 다산 정약용이 다산초당에 기거하면서 백련사의 혜장스님과 만나기 위해 이 길을 오가곤 했다고 한다. 우리도 타임머신을 타고 그 옛날의 시간으로 잠시 떠나 본다.
백련사 입구에 도착했다.

백련사 입구를 바로 지나가면 아름다운 길이 펼쳐진다. 길 양쪽으로 동백나무가 울창하게 이루어져 있다. 동백꽃이 필 때 오면 좋겠다고 생각해 본다.
백련사 동백숲을 지나면 해탈문이 나온다. 이곳에서 3번 종을 치면 해탈한다고 한다. 믿음을 갖고 3번 종을 쳐본다.


백련사 대웅전 앞 풍경을 몇 컷 찍어 본다.


이제 조선 후기의 대학자 다산 정약용과 백련사의 주지였던 아암 혜장선사의 깊은 우정에서 유래한 오솔길을 걸어 본다. 그리고 오솔길 초입 부분에 녹차밭도 구경한다. 정약용의 호가 다산이 이유가 이곳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백연사에서 다산초당 가는 길 초입 부분에 있는 녹차밭. 몇 분이 녹차를 따고 계신다.


백련사에서 다산초당으로 가는 오솔길! 울창한 숲 길을 한적하고 근심 걱정을 없애주는 사색의 길인 것 같다. 조용히 걸어 본다.


다산초당에 가기 전에 있는 '천일각'! 다산 정약용의 유배 시절에는 없었던 건물이라고 한다. 돌아가신 정조대왕과 흑산도에 유배 형님 정약전이 그리울 때면 이 언덕에 올라 강진만을 바라보며 스산한 마음을 달래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1975년 강진군에서 새로 세운 것이라고 한다.


다산초당에 다 왔다는 푯말과 동암을 구경한다.
송풍루(솔바람이 부는 집)라고도 불리는 동암은 다산이 저술에 필요한 2천여 권의 책을 갖추고 기거하며 손님을 맞이하였던 곳이라고 한다.



다산초당의 건물 앞에서 잠시 머물며 다산 정약용을 만나 본다.


백련사와 다산초당의 숲 속을 거닐고 우리는 가우도 '출렁다리' 구경을 하러 옮겨 본다.
15분 여분 차를 타고 가우도 다산다리 앞에 도착했다.

다산다리를 건너 '가우도 장금이' 식당을 지나 오른쪽으로 길로 이동하며 후박나무 숲길을 지나 청자타워 쪽으로 위로 올라간다. 멀지 않은 길이지만 경사가 있는 곳이라 천천히 걸어가면 갈 수 있는 거리이다.






후박나무 숲길을 지나 창자타워에 올랐다. 월요일이라 청자타워에서 탈 수 짚라인이 휴무라고 한다. 청자타워 온 인증샷을 남겨본다.


청자타워에서 출렁다리로 가는 길로 걸어간다. 저 앞에 있는 다리가 '출렁다리'이다.


출렁다리를 건너 '다산다리' 쪽으로 걸어간다. 다산다리에 다다랐을 가오리 조형물이 있어 이곳에서 인증샷 찍어 본다. 그리고 가우도의 표석은 덤으로~~~


이제 오늘 강진 여행의 마무리를 해야 할 시간이다.
대전에서 강진까지의 이동 시간이 쉽지 않은 거리이다. 쉬지 않고 3시간을 운전해야 하니 중간에 쉬면 적어도 3시 30분에서 4시간 걸리는 거리이다. 강진에 도착하여 사의재 -> 벽련사 ~ 다산초당 -> 가우도 코스가 당일 여행으로는 좀 좋은 것 같은데 운전자가 3~4시간 운전을 해야 하니 어느 정도 감안을 해야 하는 코스인 것 같다.
이번 여행에 아쉬운 것은 한국의 3대 정원인 백운동원림을 구경하지 못하고 대전으로 간다는 것이다.
다음에는 한국의 3대 원림을 여행할 수 있는 1박 2일 계획으로 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오늘 여행을 마무리한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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