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도를 트레킹 하기 위해 오전 3시 30분 집을 나섰다. 2시간 40분을 운전하여 오전 6시 10분 통영 삼덕항에 도착하였다. 삼덕항이 당포항으로 변경되었다고 하는데 아직도 삼덕항으로 지명을 혼영 되고 있다. 오전 6시 10분 이른 아침인데도 삼덕항은 이미 욕지도로 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승선을 기다리고 있었다. 욕지도로 일을 하기 위해 가시는 분들과 나처럼 여행을 하기 위해 가는 분들로 승선을 기다리고 있었다.
욕지도행 첫 배인 6시 45분 배표를 매표하고 배에 승선하였다.


새벽부터 일어나 아침 식사도 못하고 통영으로 내려와서 삼덕항 근처의 편의점에서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충무김밥 2인분을 주문하고 욕지도행 배에 승선하여 충무김밥을 먹었다. 가격은 1인분이 7천이다.

통영 삼덕항을 6시 45분 출발하여 7시 50분에 욕지도항에 도착했다. 욕지도항에 도착하면 시내버스가 되기하고 있다. 그 버스를 타고 '야포'라는 곳에 마을에서 하차를 한다.


통영의 마을버스가 욕지도항을 출발하여 10여분 달려 '야포'라는 마을에 내려 주었다. 마을버스에 내려 보니 도시의 정류장처럼 따로 안내 표지가 없어 순간 당황하기도 했다. '버스 회차지. 주차금지'라는 나뭇판에 빨간 글씨로 쓰여 있는 것이 다이다. 여하튼 시골틱하다. '여포' 마을에서 바다 풍경을 담아보고, '욕지도 숲 길 안내도'를 기록으로 남아 본다.
오늘의 욕지도 트레킹 일정 계획은 야포 -> 일출봉(190m) -> 망대봉(205m) -> 노적고개 -> 제1 출렁다리 -> 제2 출렁다리 -> 제3 출렁다리 -> 모노레일하부역사 -> 새천년기념공원 -> 대기봉(355m) -> 천왕봉(392m) -> 태고암 -> 욕지도항이다.



'야포' 마을에서 오늘의 첫 지점인 '일출봉'으로 올라가 본다. 높지 않은 높이지만 그래도 초반부터 올라가야 하니 조금 숨이 가빠지고 있다. 천천히 쉬엄쉬엄 올라가 보자.




20여분 올라오니 첫 지점인 '일출봉(190m)'에 도착했다. 일출봉에서 욕지도항을 바라보며 마음에 담아 본다.


일출봉에서 800여 미터 걸어가면 망대봉(205m)에 도착한다. 망대봉에서 욕지도 방향으로 사진을 찍고 다음 지점인 노적고개로 계속 걸어가 본다.





망대봉에서 이종표 거리는 480m인데 이 길을 숲 길로 걸어서 노적고개로 다다랐다. 여기서부터 일부 구간을 아스팔트 길을 걸어가야 한다. 이 구간은 숲 길이 아니라 햇볕을 다 받아야 하는 구간이다. 그러나 바다로부터 불어온 바람이 시원함을 더해 주어 땀을 씻어 주고 있었다.




욕지도에는 고구마가 특작물이라고 한다. 그래서 고구마로 도넛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특허도 냈다고 한다.

고매원 도넛 파는 카페에서 제1출렁다리는 200m라고 한다. 제1 출렁다리까지의 길이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 주고 있다. 일부 구간은 나무 숲 길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첫 번째 출렁다리인 제1출렁다리에 도착했다. 욕지도의 출렁다리는 다른 곳의 출렁다리와 급이 달랐다. 짧지만 강한 인상을 주는 출렁다리이다. 출렁다리 가운데 서면 바다의 협곡을 만나는 곳에 바다의 바람을 온몸으로 맞을 수 있다. 그 어떤 바람과도 비교할 수 없는 파도의 바람이었다. 자연이 선사하는 시원한 통풍이며 쾌풍이다. 육체와 마음이 시원해지는 바람이다.
욕지도 제1출렁다리는 섬을 둘러싼 해안 산책로인 '비렁길' 트레킹의 실질적인 시작점이자, 욕지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암절벽 비경을 품고 있는 대표 다리입니다.
제1출렁다리의 주요 특징
- 독특한 주변 경관: 머리를 바다 쪽으로 향하고 있는 펠리컨 바위 인근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탁 트인 은빛 바다와 함께 앞서 언급된 고래강정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자연과 가까운 스릴: 제2, 3출렁다리보다 고도가 낮고 목재 위주로 제작되어 있어서, 다리 아래로 가깝게 몰아치는 푸른 파도 소리를 생생하게 들으며 아찔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제1출렁다리를 뒤로 하고 제2출렁다리로 걸어간다. 왼쪽이 바다를 풍경으로 걸어가는데 풍경이 비경이다.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이어서 눈과 마음에 담아본다.



제2출렁다리로 가는 길에 욕지도의 바다 색이 너무 이쁘다. 연두색 같기도 하고 연한 초록색 같기도 하다.

바다를 바라보니 꼭 대형 고래가 숨을 쉬기 위해 해수면 위로 올라오는 모양 같아 마음에 담아 본다. 나만 이렇게 상상하는 건가(!!!)

욕지도 고래강정은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에 위치한 해안 바위 절벽 비경이다.
자연 경관으로서의 고래강정
- 지형적 의미: '강정'은 바위벼랑을 뜻하는 말로, 바다 쪽으로 좁은 골짜기가 깊게 패어 있는 아찔한 절벽 지형입니다.
- 이름의 유래: 바위 절벽 사이에 깊게 패인 틈새가 마치 고래가 끼어 있는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고래강정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 추천 코스: 욕지도의 대표 명소인 제1출렁다리를 지나 비렁길(해안 산책로)을 따라 걸으면 전망대와 함께 고래강정의 탁 트인 절경을 차례로 만날 수 있습니다.


욕지도 제2출렁다리(관청 다리)는 '카페 고래강정' 바로 옆에 위치한, 욕지도에서 가장 아찔한 스릴을 자랑하는 다리입니다.
제2출렁다리의 주요 특징
- 높은 스릴감: 제1출렁다리보다 지대와 높이가 훨씬 높고 흔들림이 더 커서 짜릿한 스릴을 즐기는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 삼여도 뷰포인트: 다리 위나 주변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바다 위에 솟은 3개의 바위섬인 '삼여'가 가장 정면으로 뚜렷하게 보이는 명당입니다.
- 규모: 총 길이 64.5m, 폭 1.5m로 최고 900명까지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안전하게 설계되었습니다. 2019년 5월에 준공되었습니다.



제2출렁다리를 지나 제3출렁다리로 가는 길에 조금 한 정자 쉼터가 있어 잠시 지친 몸을 쉬기로 하였다. 나 보다 먼저 이름 모를 새가 정자에 와서 쉬고 있었다. 날아가기 전에 얼른 사진을 찍어 보기로 한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새의 모습이 한가하게 보인다.

욕지도 제3출렁다리는 2021년에 개통된 욕지도에서 가장 최신이자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출렁다리입니다. 기암괴석인 '거북바위'와 연결되어 있어 역동적인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제3출렁다리의 주요 특징
- 거북바위와의 연결: 다리 오른쪽 교각이 설치된 암벽이 마치 바다를 향해 기어가는 거북이 모양을 닮아 거북바위라고 불립니다. 절벽 위가 거북 등껍질처럼 갈라진 독특한 지형이 특징입니다.
- 아찔한 고도와 스릴: 제1출렁다리에 비해 지대가 훨씬 높고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 3개의 다리 중 가장 아찔하고 스릴 넘치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다리 바닥 아래로 몰아치는 푸른 파도가 그대로 내려다보입니다.






제3출렁다리를 지나 아스팔트 길을 걸으면 '통영 욕지섬 모노레일' 하부 역사에 도착한다. 현재 모노레일은 운행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스팔트 길가에는 동백나무로 줄 지어 있다. 동백꽃이 필 때 오면 장관이라고 생각해 본다.


'통영 욕지섬 모노레일' 하부 역사를 지나 1.3km여를 걸으면 '새천년기념공원'에 도착한다.
욕지도 새천년기념공원은 욕지도의 정남 쪽 해안 일주도로변에 위치한 섬 최고의 일출 명소이자 천왕산 등산로의 요충지입니다. 새로운 밀레니엄(2000년)을 기념하여 세워졌으며, 사방이 탁 트인 시원한 오션뷰를 자랑합니다.
주요 특징 및 볼거리
- 장엄한 파노라마 전망: 공원 내 전망대에 서면 끝없는 수평선과 함께 연화도, 우도 등 보석 같은 주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좌측 해안선을 따라 배치된 제1·2·3출렁다리와 펠리칸바위, 거북바위의 절경을 가장 정면에서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조망 포인트입니다.
- 해맞이 축제: 매년 1월 1일이면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모여 수평선 위로 붉게 떠오르는 새해 첫 일출을 보며 한해의 소망을 비는 해맞이 행사가 열립니다. 공원 중심에는 이를 기념하는 새천년기념탑 조형물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천왕산(대기봉) 등산코스 시작점
- 공원 도로 맞은편에는 욕지도 최고봉인 천왕봉(392m)으로 향하는 등산로(B코스) 계단 초입이 있습니다.
- 이곳에서 출발해 가파른 숲길과 절벽 벼랑길을 따라 약 30분~40분 정도 오르면 모노레일 상부 역사와 넓은 전망 데크가 있는 대기봉(355m)에 도달할 수 있어, 등산객들이 가장 애용하는 코스입니다.



새천년기념공원을 뒤로하고 대기봉 등산코스를 시작한다. 400m 지점에서 표지석이 보인다.


355m 대기봉에 도착했다. 탁 트인 욕지도의 섬 광경이 내 마음을 탁 트이게 한다. 야포에서 시작한 나의 트레킹 길을 바라볼 수 있다.
욕지도 대기봉(해발 355m)은 욕지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로, 탁 트인 다도해와 욕지항 전경을 가장 아름답게 내려다볼 수 있는 섬 최고의 뷰포인트입니다.
최고봉인 천왕봉(392m) 정상에는 군사시설이 있어 시야가 제한되는 반면, 대기봉은 사방이 개방된 넓은 전망 데크가 있어 실질적인 정상 조망 명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주요 볼거리와 특징
- 달 포토존: 대기봉 전망대 위에는 탁 트인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노란색 초승달 모양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관광객들의 필수 인증샷 코스입니다.
- 다도해 파노라마 뷰: 정면으로는 연화도, 우도, 외초도 등 남해의 보석 같은 섬들이 가득 펼쳐지고, 발아래로는 아기자기한 욕지항 마을 풍경과 지나온 출렁다리 해안선이 한눈에 담깁니다.
- 백패킹 명소: 전망 데크가 매우 넓고 평평하여 섬의 일출과 일몰, 밤하늘의 별을 보려는 백패커들이 텐트를 치고 하룻밤 머무는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섬은 작을수록
바다는 크다
바다가
아무리 넓어도
섬이
바다의 중심이다.


392m 천왕봉에 도착.. 이곳은 군사지역이라 접근이 제한적이다.
욕지도 천왕봉(해발 392m)은 욕지도에서 가장 높은 최고봉이자, 섬 전체의 중심을 잡아주는 명산입니다.
정식 명칭은 '천왕산 천왕봉'이나 주민들과 등산객들 사이에서는 천왕봉 혹은 천황산으로 통칭됩니다.
천왕봉에서 바라보는 절경
- 삼도수군통제사 이세선 친필 암각문: 조선 숙종 때 제65대 삼도수군통제사 이세선이 이곳에 올라 변방을 사찰한 것을 기념해 바위에 새긴 '시식처(矢植處)'라는 친필 암각문 유적이 남아 있습니다.
- 360도 파노라마 뷰: 최고봉답게 사방으로 거칠 것이 없습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한려수도의 보석 같은 섬들(연화도, 우도 등)은 물론, 멀리 남해 외도와 거제도, 심지어 지리산 자락까지 조망할 수 있는 가슴 뻥 뚫리는 시야를 선사합니다.


천왕봉을 뒤로하고 태고암으로 400m 내려가면 '천왕산 등산로' 입구 표지와 '선착장 가는 길' 표시가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1.5km 가야 선착장이다.


태고함을 지나 하산하면서 욕지도 마을을 지나간다. 짬뽕으로 유명한 '한양식당'도 지나가고 욕지도의 골목길과 해변을 걸어 욕지항으로 오늘의 트레킹 여정을 마무리한다.









오후 12시 30분 배로 다시 통영 삼덕항(당포)으로 돌아간다.
오늘 기록을 보니 11.2km를 4시간 10여분 정도 걸었다. 조금 더 쉬면서 걸으면 5시간은 충분하게 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이다.
제주도 올레길도 걸어 봤지만 욕지도 이곳 트레킹 코스도 한 번은 해 볼만한 경치와 풍경을 선사하는 아주 좋은 곳이라 생각한다. 이제 무사히 집으로 귀환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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